일요일 아침 양천공원 산책해 봄. 낮엔 덥기도 하지만 아침 날씨는 최고다. 일년 내내 이런 날씨라면 소중함을 모르겠지? 유난히 더웠던 2024년 여름이 지나고 난 뒤라 그런지 가을날씨가 새삼 더 완벽하게 느껴진다. 양천공원은 가운데 큰 잔디광장이 있어 축구하는 어린이들 무리 (아마 축구교습소? 같은 곳에서 나온거 같은), 아빠와 아들이 축구공 주고 받으며 노는 모습, 드론 날리는 어린이, 비눗방울 불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 등이 보인다. 가운데 잔디광장을 둘러싸고 산책 및 조깅이 가능한 둘레길이 있어 우리 아이는 킥보드를 연습했다.. 실력이 언제 늘런지…? 양천공원의 위치는 단지 기준으로 보면 8-9단지, 그리고 13-14단지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 화장실도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하고, 식수도 이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