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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제균치료 완료! (약먹고 8주 후)

지난 건강검진 위내시경 결과에서 헬리코박터균 양성 반응이 나왔더랬지... 당황스러움과 창피함의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었고 일주일간 독한 약을 먹으면서 잠시 커피도 줄여보고다른 사람들과 왠만하면 음식 Share 는 안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렇게 약먹고 8주가 지나서 제균이 되었는지 검사를 하러 갔다. 우선 간호사분께서 검사 키트를 하나 열어서 일회용 장갑끼고 "후~" 부는 부분을 벌려서 나에게 주셨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주황색 동그라미가 있는데, 그 주황색이 노란색으로 변할 때까지 풍선 부는 것 처럼 입구를 "후~~~~" 불어야 한단다. 노란색으로 변하기까지 생각보다 오래걸렸던 거 같다. 기분탓인가. 그래도 빨리 하라는 압박도 없고 나름 편안한 환경이어서 그런가 어지러움은 전혀 없었다.  병원 안에서는 ..

루틴기록 2024.11.08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땐 결정을 미루자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중요한 결정은 다음으로 미루자. 업무적인 결정 말고, 내 인생의 방향성과 같은 중요한 결정 말이다. 힘이 들땐,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기 때문이다. 그 결정은 결국 잘못된 결정일 수 있고, 번복될 수 있는 결정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그런 상황이 못된다면 그냥 닥치는 대로 눈앞에 놓인 일들을 생각없이 처리하자. 오늘 그리고 내일, 생각없이 닥치는 대로 눈앞에 높인 일들을 처리하도록 하자. (10/31 - 11/1)

루틴기록 2024.10.31

목동 양천공원 : 아이와 하루종일 놀기 좋은 곳 (킥보드, 자전거, 공놀이, 모래놀이터, 책쉼터)

일요일 아침 양천공원 산책해 봄. 낮엔 덥기도 하지만 아침 날씨는 최고다. 일년 내내 이런 날씨라면 소중함을 모르겠지? 유난히 더웠던 2024년 여름이 지나고 난 뒤라 그런지 가을날씨가 새삼 더 완벽하게 느껴진다. 양천공원은 가운데 큰 잔디광장이 있어 축구하는 어린이들 무리 (아마 축구교습소? 같은 곳에서 나온거 같은), 아빠와 아들이 축구공 주고 받으며 노는 모습, 드론 날리는 어린이, 비눗방울 불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 등이 보인다. 가운데 잔디광장을 둘러싸고 산책 및 조깅이 가능한 둘레길이 있어 우리 아이는 킥보드를 연습했다.. 실력이 언제 늘런지…? 양천공원의 위치는 단지 기준으로 보면 8-9단지, 그리고 13-14단지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 화장실도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하고, 식수도 이용할 수 있..

목동살기 2024.10.13

부산여행 - 동백공원 (유모차 끌고 산책하기 좋은 곳)

부산여행 3박 4일 중 유모차 끌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 있어 기록을 남긴다. 주차정보 - 동백공원 공영주차장 이용 - 더베이101 에서 커피 한잔 할 생각이면 2시간 무료주차 가능하니 이용하면 주차비 세이브 가능하다. 산책길 입구 찾기 - 주차 후 “더웨스틴조선호텔” 입구를 찾을 것 - 더웨스틴조선을 등지고 바라보면 바로 입구가 보인다. 산책로 특징 - 도로가 반듯하고 포장이 잘 되어 있다. - 유모차끌고 산책하기 좋다. (잘 끌림) - 조깅하거나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들 많다. - 돌 아기가 걸음마 하고 있었다. 귀엽🐥 누리마루APEC하우스 - 2005년 노무현대통령 포함 21개국 정상들이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곳 - 부산여행 중 아이와 가기 좋은 곳으로 추천! - 유모차가 정말 미끄럽게 잘 끌립니다. ..

루틴기록 2024.10.11

신트리공원 산책

목동 이사오니 신기한 거 중에 하나가, 공원이 엄청 많다. 근데 그 공원마다 뛰는 사람이 정말 많다. 시간은 중요치 않고 늦은 밤에도 많다. 출근 시간에도 사람들이 뛰고 있다. 퇴근 시간에도 사람들이 뛰고 있다. 그만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겠지.. 밤에만 시간이 되는 우리 가족도 자꾸 공원에 나가게 된다. 밤에 나가도 무서운 분위기가 절대 없기 때문이다. 참 살기 좋은 곳이다. 밤 11시에 걸어도 무섭지가 않으니.. 물론 그래도 밤에 남편없이 다니면 안되겠지만 :-)

목동살기 2024.10.06

“힘들다” 를 습관적으로 달고 살지는 않는지…

꽤나 오래되었다. 내가 장난처럼 “히유” 하면서 한숨 쉬는 시늉을 한게.. 사람들이 그것이 재미가 있는지 어느새 따라들 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따라하는 것이 내심 뿌듯하여 계속해서 더 재밌게 “히유” 하며 가는 곳 마다 마치 유행어 퍼뜨리듯 하고 다녔던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이야기 중, 본인이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꽤나 구체적으로 늘어놓았다. 회사 이야기 인데 사실 그 상황을 함께 겪지 않는 한 그 이야기를 다 알아듣기 힘들다. 집중해서 들으려고 해도 모르겠다. 그저 표정에서 “자, 내가 이정도로 힘들었어. 어서 공감해줘” 하는 것을 읽을 수 있었다. 어렵게 “어휴, 너무 힘들었겠다” 를 내뱉었지만 속마음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힘들긴 했겠다.’ 싶었다. 그러면서 내 지난날을 반성..

루틴기록 2024.10.06

2. 한양대/한양대병원 근처 탐방

한양대병원을 찍고 출발 (토요일) 단기임대 수요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서 고른 “대학병원” 중 한양대병원을 첫번째 주자로 선택했다. 우선은 주차가 애매하여 사근초등학교 주변을 돌다가 차량 통행이 적은 길가에 주차를 했다. 아마 사근동주민센터 주변이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꽤나 언덕길이었고,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많았다. 가끔 보이는 커피숍 안에는 대학생들이 노트북을 하며 과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들어가서 커피 한잔 샀는데 중국인 유학생들도 적지않게 보인다. 상당히 오랜된 주택들도 많이 보이고, “모아타운“을 반대하는 플래카드도 종종 보였다. 부동산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묻고 싶었지만, 왠일인지 이날은 용기가 나지 않았다. 동네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간병 가족의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강추] 몸살감기 비상약 효과 직빵

찬바람 조금 쐬었더니 목이 간질간질하더니, 결국 퇴근길 고열과 오한으로 간신히 집에옴. 하필 월요일이라 차막힌다고 전철타고 출근해서, 퇴근길 지옥철에서 쓰러질뻔 한 느낌을 받았지만 절대 그럴리 없고.. 집근처 잘 봐주는 이비인후과 7시까지 진료길래 열심히 귀가하여 보았지만 병원가면 7시 5분 정도 될꺼라서 포기하고 일단 집으로 귀가함. 남편이 마침 밖에 있어서 코로나 키트와 몸살감기약 부탁함. 코로나키트는 코를 잘못 찌른건지 다행인지 음성나오고 몸살감기약 때려넣음. 그러곤 밥을 된장찌개에 푹푹 말아서 한사발하고 바로 취침하였다. 근데 자면서도 느낌이 “엇 몸살이 살아졌네?” 이 느낌을 받음. 참고로 자기 전 체온계는 38.5도를 찍고 있었음. 그래서 이 약 뭐지 싶어서 기록함. 약사님 말에 따르면 “이거..

루틴기록 2024.09.26

1. 월 50만원 수익 만들기 프로젝트

성공의 승패는 “실행력” 이라고 했던가. 월급 외에 부수입 만들기 나도 해보기로 결심함. 내 기준 실패는 “중도하차” 그 외는 모두 배움이고 성공이다. 모든 과정을 여기에 기록할 예정이고 민감한 정보는 가릴 수도 있을 것. 단기임대 셋팅 계획 1. 투자금 최대 300만원 2. 빌라 월세 매물 임대계약 (매매아님) - 지역 물색 (역세권, 병원근처) - 인테리어 허름 (300만원 투입 정도) - 삼삼엠투나 리브애니웨어 이용하여 단기임대 3. 인테리어 약간 & 당근 거래 이용하여 보기 좋게 꾸밈 4. 타겟은 5개월 (3개월은 너무 짧고 6개월은 늘어짐) - 월세 60만원 정도 낼 것 예상 - 매출기준 110만원 정도 주당 30만원 받으면 될 것으로 추정 - 청소비 별도 - 이자비용 약간 고려 - (1단계) ..

삼막사 계곡

삼막사 계곡 :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옆) 추석날 아침, 아이와 함께 어딘가 가고 싶은데 문연 키즈카페 검색해보고, 대부도, 영종도, 월미도 네비 찍어보고… (차 막히는 거 실화??) 가까운 삼막사 계곡을 가기로 결정했다. 집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만만(?)하게 생각하고 출발했다. 반대편 길은 차가 어마어마하게 막혀서 어떻게 돌아오지 걱정부터 앞섰지만 일단 가자.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다. 헤헤 적당하게 차를 세우고, 돗자리, 수건, 애기 여벌옷, (물에서 놀 수 있는 장난감도 좀 가져갈 껄..) 사실 원터치 텐트도 가져갔는데 펼치지 못했다. 물이 생각보다 차갑지 않았다. 계곡 물은 발목이 시큰 거릴 정도로 차가워야 제맛인데..ㅎㅎ 아이 데리고 가려면 쇼핑몰이나 마트가 편..

루틴기록 202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