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벌써 8월 막주네,
월요일이라 빠릿하게 아이 등원시키고 회사가니 9시 10분. 이 10분을 참 못줄이겠다.
아이는 정말 빠르게 큰다.
더 아가일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따박따박 말대꾸가 늘어나면서 새삼 동일선상(?)의 인간이라고 인정해줘야 할 것만 같다.
오늘 할일은 8월 예상실적뽑기
이건 원래 내 일은 아니고 백업 중이다.
뭐 대충대충 하루 종일 붙잡고 있었다ㅠㅠ
집중하지 못한 것도 있고 내 일하면서 하려니 더 하기 싫은 것도 있었고..
본사로 돈 나가는 날인데
이번달 나가는 돈이 많아 유동성의 위기(?)가 왔지만,
받을 돈을 옆 회사에서 미리 땡겨주기도 했고,
착한 고객님께서 돈을 미리 입금해주기도 하셔서
무탈하게 돈이 나가는 듯 했지만….
직원의 실수로 이체지시서가 튕기고,
내 승인 한도까지 막혀서 이메일로 지시서 보내고 난리도 아니었음. 튕긴 지시서도 한도를 잡아먹다니…
게다가 전무님 종일 회의로 2차 승인 받기도 힘들어서 회의실 앞 기웃기웃. 이메일+메신저+문자 공격(?)으로 간신히 돈이 나갈 수 있었다. 이때가 4시쯤ㅎㄷㄷ
6시에 본사와 회의가 있어서
관세사+한국직원+본사직원 모였는데,
어린 관세사님 영어 왜이리 잘하심?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세상엔 참 훌륭한(?) 사람이 많구나 생각이 됨.
나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 3시간 정도 지속됨.
요즘은 이런책 읽고 있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 집중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 생각하다 보면 ”영어“는 분명 아니네.. 그렇다고 회사생활도 아닌데.. 어설프게 잘하고 있어서 그게 또 독이 되기도 하는 거 같다.. (잘났다 잘났어)
- 저자
- 김미선
- 출판
- 쌤앤파커스
- 출판일
- 2024.08.21
아,
아침엔 재경관리사 기출문제집을 팀원들에게 사서 나눠줌. 얘들아, 내 작은 마음이다. 젊을 때는 고로 자신에게 많이 투자해야하고 이것 저것 해봐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단다. 자격증도 따보고 이왕 회계부서 들어온 거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렴. 어차피
이거 아니면 아무것도 안할꺼잖아 너네.
다알아 나도 그랬다. 그러다 세월만 가니까 “쯩” 이라도 따놓으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내 사비 털어서 사준거니까, 꼭 합격해줄래?ㅋ
아니 그래서 내가 하고 싶고, 내가 원하는 게 뭔데?
숙제다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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