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제균치료 (건강검진 이후)

매년 하는 건강검진인데,
올해는 원래 하던 KMI 가 아닌,
DMC쪽으로 갔다. (#DMC종합검진센터)

KMI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때로는 앉을 의자도 없고,
가끔 회사 사람도 마주쳐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
그리고 왠지 매년 똑같아 지루하기도 했고..

기본검사 외에 선택항목 추가하여 수면위내시경, 허리 MRI, 경동맥초음파, 유방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사, 등등 이었던거 같다.

수면위내시경을 하면 항상 표제성위염 아니면 위축성위염이 나왔었는데 따로 약처방이라던지 추가 치료를 권한 적이 없어서 신경 안썼는데,
이번에는 위염이 있어서 그런지 “헬리코박터” 검사를 해주었다. (2만원 추가)

이틀 후 양성문자 받고 그 주 토요일 오전 내원하여 잠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왔다.

# 진료 내용 요약 (약사님 포함)
- 헬리코박터균은 위염, 궤양, 암이 될 수 있는 균
- 일주일 간 약(항생제)을 먹고
- 8주 후 멸균이 됐는지 “후~” 불어서 하는 검사가 있다고 함
- 그때 멸균이 안됐다면 약을 바꿔서 2주 간 더 먹어야 한다고 한다. 꼭 1주 안에 멸균시켜야 한다!!
- 산성 환경에서 균이 자랄 수 없지만, 헬리코박터균은 스스로 중성화해서 살아남는다고 한다.
- 가족간 옮을 수 있어서 음식 share 하는 것 금지
- 아이에게 입 뽀뽀 금지
- 약 부작용 있을 수 있음 (발진이 심하면 바꿔야 함)

# 약을 이틀 간 먹어보니, 내가 느낀 부작용
- 졸리다
- 변 색깔이 어두워졌다. 검은색에 가까움;

# 약을 먹을 때 주의사항
- 약은 항생제 3개의 종류 / 아침 저녁 2번 복용
- 소화가 안될 수 있다고 함 / 설사할 수 있음
- 식후 바로 먹기
- 따뜻한 물로 약 먹기

* 추가로 커피는 위에 안좋은 거 같아서 끊기로 함.!
* 약은 중간에 빼먹을 까봐 약 봉투 각각에 날짜를 적어놓음

4알….

꼬깃 꼬깃 약 봉투…